공동체안산지구 그룹성경공부 성지순례
작성자 : 박명영
작성일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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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구 내에서 ‘영원한 도움’ 소속으로 그룹 성경 공부를 하는 신자 120명과 말씀봉사자(대표 윤경희 소화데레사)들은 지난 10월 17일 요당리성지로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강의와 미사, 성지순례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성지순례에서 강의를 담당한 요당리성지 전담 김대영(베드로) 신부는 ‘내가 있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대영 신부는 ‘사랑의 실천(남을 위해 살아감)’에 대해서 말하며, “하느님께서 진흙에 불과했던 인간에게 숨(생명)을 불어 넣어주심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사마리아 사람이 다친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것처럼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가 다른 이의 잘못에 대해서는 크게 분개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분개하지 않고 싸우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 김대영 신부는 “남을 위해 자신의 몸과 심지어 생명까지도 내어 놓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의 잘못을 아는 것이 회개이고 남의 잘못을 덮어주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강조한 김대영 신부는 “나를 정당화시키지 말고 본질로 들어가서 주님께서 각자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적 교만은 주님께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다. 주님 안에 살아간다는 것은 좀 손해를 보는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양보하고 행하는 것이다. 또한 겸손은 상대방의 분노마저도 무너뜨린다. 하느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낮추기를 하면 남 앞에서도 겸손해진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대영 신부는 “성경 공부를 하는 여러분들이 지상 여정의 순례자로 살아가야 하며 그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보화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미사를 드리고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박명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