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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교구장 이용훈 주교, 곤지암본당 사목방문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11-06 조회수 : 618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1월 6일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을 사목방문하고, 곤지암본당 공동체가 그리스도적 뿌리와 전통 안에서 복음적 삶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년 8월 19일 이래 4년여 만에 곤지암본당을 재차 방문한 이용훈 주교는 오전 10시 교우들과 함께 봉헌한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께서 선물하신 새로운 한 주일을 성실하게 잘 관리하자”고 말하고, “‘선행’과 ‘기도’로서 본당 공동체의 일치와 화목을 주님께 청하며 특히 지역사회에서 하느님 사랑을 널리 전하는 데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어, 미사에 참례한 30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교구 설정 제50주년(1963-2013) 대주제인 ‘희망의 땅, 복음으로!’를 크게 외친 이용훈 주교는 “하느님께서는 지혜로이 선함의 지향을 갖고 살아가도록 양심 규범(생명존중, 이웃 섬김 등)을 우리에게 주셨다”며, “오늘 복음 말씀 ‘열 처녀의 비유’에서 신랑을 맞이하기 위한 ‘기름’은 곧 기도와 선행과 신·망·애 삼덕의 덕행 특히 사랑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후 몰려온 쓰나미에 의한 원전(原電)의 폐해를 설명한 이용훈 주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류의 존폐까지도 위협하는 환경, 생명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생명을 죽이고 오염시키는 정부 방침에 결코 동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정치, 경제, 노동, 생명, 윤리 등에 대하여 교회가 가르치는 사항을 숙지하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주교는 이를 위해 ‘사회교리’에 관한 지식을 넓히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곤지암본당은 대림 시기를 맞이하며 성가정 닮아가기, 영성서적 읽고 독후감 쓰기 등을 통한 ‘영성 강화운동’을 펼치고, 냉담자 판공성사 권면, 1인 1단체 가입하기, 반기도회 참석하기, 성가 경연대회 등을 통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
  또, 본당에서는 시설물 유지와 신·증축 및 개보수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성 이문우 요한을 주보로 대희년인 2000년 1월 광주본당으로부터 분가 설립된 곤지암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1900여 명에 이른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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