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왕곡본당에서는 과천·의왕지구(지구장 전합수 가브리엘 신부) 초, 중고등부 교감단 회의가 열렸다.

   8개 본당 16명의 교사와 담당 사제(초등부 담당-왕곡본당 최재철 대건안드레아 신부 / 중고등부 담당-청계본당 박현준 도미니코 신부)가 모인 이날 회의는 지구 차원에서의 첫 번째 모임으로, 이날 모임에서는 지구 내 각 본당 주일학교 교감단들의 친교와 늘샘잔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한 사제들과 교사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늘샘잔치(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잔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내년 6월쯤 성지 순례를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적인 결정을 했다.

   또한 ‘교감단 회의를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보교환이 주일학교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 교감단 회의를 지속해 나가는 것에 합의하고, 다음 모임을 내년 1월 11일에 현임·신임 교감이 함께 한 가운데 과천성당에서 갖기로 했다.

   그동안 주일학교는 교구 청소년국에서 관할을 하다가 5년 전 대리구제 출범으로 인해 대리구청으로 이관되었다. 이에 교감단 회의도 대리구청에서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몇몇 지구에서 자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최종운(로사리오) 신부는 “안양대리구의 주일학교 교감단 회의는 1년에 1, 2번으로 마무리하며, 중점적 회의와 모임은 지구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리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리교사 입문과정도 내년에는 지구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리구에는 초등부, 중고등부 전담사제 뿐 아니라, 청년을 위해 전담 신부(전합수 신부)를 두고 있어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윤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