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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산북공소 어르신 영명축일 축하잔치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1-11-13 조회수 : 575

 
   성남대리구 퇴촌본당 산북공소(회장 김진영 안드레아)는 11월 13일 ‘제1회 어르신 영명축일 축하잔치’를 열고 신앙을 밑바탕으로 가정과 사회를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신도 주일이었던 이날, 12명으로 구성된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잔치에는 올 하반기(지난 6월부터 12월까지)에 영명축일을 맞으신 65세 이상 어르신 30여 분이 초대됐다.
 
   어르신들은 공소 성모회 봉사자들이 정성껏 차린 떡과 과일, 잔치국수와 막걸리 등 갖가지 음식을 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복으로 단장한 네 명의 자매들로 구성된 ‘산북 시스터즈’(강석연 마틸다·박은경 라파엘라· 백숙자 요세피나·정민숙 정혜 엘리사벳)가 민요와 가요, 성가 등 여러 장르의 노래를 열창하자, 어르신들도 연단에 올라 피아노와 드럼 등의 장단에 맞춰 함께 어울려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장이 연출됐다.
   또, 김동인(대건 안드레아) 씨의 ‘헌시’ 낭독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최덕기(바오로) 주교가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칠갑산’을 부르자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앙코르로 ‘만남’과 ‘사랑으로’를 노래한 최 주교는 “한 시대를 사랑과 헌신으로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머리 숙여 인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길세진(루치오·68) 사회복지분과장은 “노년이라는 추수기를 통해 하느님은 자신의 거처를 알리신다”며, “어르신들이 이같은 인식으로 인생의 결실을 맺고, 지나온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삶의 지혜를 후대에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북공소는 상반기(1~6월)와 하반기(7~12월) 매년 두 차례 ‘어르신 영명축일 축하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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