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철산성당 성경 골든벨 큰잔치
작성자 : 성재필
작성일 : 2011-11-20
조회수 : 707
안산대리구 철산본당 (주임 서종선 토마스 신부)은 성서주간을 맞아 11월 19일 ‘성경 골든벨 큰잔치’를 개최했다.
각 구역별로 뽑혀 나온 신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성경에 관한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에 약간은 상기되어 있었다.
주관식과 객관식이 섞인 문제 50개가 진행자에 의해 출제되자 여기저기서 안타까운 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하고 때로는 기쁨의 환호성이 성당 안에 크게 울리기도 했다.
구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 나온 신자들은 2층에 앉아 기도 하는 맘으로 응원했으며, 성경필사까지 마쳐 성경에 관해서는 달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들은 어려운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총 50문제 중 49번까지 풀었는데도 떨어지는 인원이 적자 마지막 문제는 남겨두고는 가장 난해한 주관식 문제 두 개가 주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도 4명이 남아 생활에서 익힌 성경 실력을 보여 줬고 마지막 문제에서도 두 명이 맞춰 결국 공동 우승으로 확정됐다.
개인 부문 우승은 김병열(요한) 씨와 이순복(안나) 씨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단체 부문은 30구역과 36구역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김병열 씨는 “전능하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본당 신부님과 봉사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봉사해주신 분들이 있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며 성경을 생활화 하신 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우승하게 되어 그분들께 미안하다”는 겸손의 말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성경 골든벨 큰잔치’가 실시되는 중에는 간간히 응원자를 위한 퀴즈도 마련되어 말씀 안에 하나되는 즐거움이 이어졌다.
교육분과장 유진숙(안나) 씨는 “‘성경골든벨’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구역 공동체에서 함께 기도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마음 안에 살아계신 말씀이신 하느님을 느꼈다”며 “모든 교우들에게 영적 양식을 주시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본당 신부님과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종선 신부는 “여러분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는 모습은 하느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을 것이다”라며, “성서주간을 맞이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참여한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를 통하여 평소에도 하느님 말씀에 좀 더 참여하고 성경과 가까이에서 살게 되어,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감사의 말도 전했다.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