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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세류동본당신자들의 예수님 맞이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1-12-05 조회수 : 506

 
   대림 제2주일인 4일 세류동본당(주임 이상철 바오로 신부) 신자들은 교중미사 후 모두들 지하 식당으로 내려가 본당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국수를 먹었다. 1시 30분부터 진행 될 전신자를 위한 대림특강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수원대리구장 최재용(바르톨로메오) 신부는 ‘기다림의 의미’라는 주제로 약 두 시간 동안 특강을 진행했다.
   최재용 신부는 ‘우리가 겪는 여러 가지 기다림’을 말하며, “출소를 기다리는 재소자, 제대를 기다리는 군인, 문에 기대어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 그리고 자신의 실제 병원 생활 중 겪은 퇴원을 기다리는 환자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재용 신부는 “그 모든 기다림의 근본 마음은 다 같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기다리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회개와 속죄’이므로 모두 판공성사에 참여하여 우리의 죄를 깨끗이 비워내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 행복하게 살자”고 역설했다.
 
   특강 후 세류동성당 마당에서는 새로 조성된 십자가의 길과 성모상 축복식이 거행됐다. 모든 교우들이 십자가의 길을 둘러싼 가운데, 최재용 신부와 이상철 신부의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된 축복식은 ‘성가, 감사기도, 십자가의길 14처와 성모상 성수 축복’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신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축복식의 사회를 본 전례분과장 우제숙(데레사) 씨는 지난 여름 내내 주임 신부와 교우들이 얼굴을 까맣게 태워가며 직접 조성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성당주변이 온통 재개발로 인해 어수선한데 대림 시기에 우리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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