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단장 김재열 마태오·영성지도 장찬헌 아넬로 신부)는 12월 18일 2011년도 연차 총 친목회를 열었다.
오전 10시 교중미사 후 성당 지하 교육관에 모인 ‘치명자의 모후’ Cu.의 ‘사랑하올 어머니’ Pr.을 포함한 12개 쁘레시디움의 행동단원과 협조단원들은 레지오 까떼나를 바치고 봉사자들이 마련한 떡국과 과일 등으로 점심을 들었다.
식사 후 200여 명의 단원들과 장찬헌 신부가 함께한 가운데 김재열(마태오) 꾸리아 단장의 사회로 각 쁘레시디움 단원 소개에 이어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 중에 ‘사랑의 샘’, ‘순결하신 어머니’, ‘파티마의 성모’, ‘평화의 모후’, ‘황금궁전’ 등 5개 쁘레시디움이 선교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9명의 행동단원 전원이 지난 1년 간 빠짐없이 주회에 참석해 개근상도 함께 받은 ‘황금궁전Pr.(단장 손태현 체칠리아)’은 금일봉 등 상금 전액을 본당의 ‘목적 헌금’으로 내놓아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기자랑 프로그램 중 다섯 번째로 등장한 ‘순결하신 어머니’ Pr.(단장 최용화 요셉) 8명의 단원들은 인생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해 유머와 풍자, 기지를 펼치는 ‘무제(無題)’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인기상’을 받았다.
단원들과 연차 총 친목회를 함께 한 장찬헌 신부는, 레지오 단원들의 성모님께 대한 충성과 덕행 그리고 용기로써 세속과 그 악의 세력에 맞서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은 행사를 통해 단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와 친밀한 사랑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