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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엠마우스 국제공동체 성탄미사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1-12-26 조회수 : 732

 
   12월 25일 오후 2시 고등동성당 지하 강당에 이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필리핀, 베트남, 캐나다, 나이지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페루, 아프리카, 한국인 등, 오후 2시 30분부터 펼쳐질 ‘각국 캐롤송 콘테스트’에 참가 및 관람하기 위해서다.
 
   에스터 수녀의 개막 설명에 이어 ‘엠마우스 국제공동체 성탄미사’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엠마우스 직원, 봉사자들의 ‘아기 예수의 탄생과 동방박사들의 경배, 축하 캐롤송’이 연주되고, 뒤를 이어 필리핀 전통춤과 캐롤송이 공연됐다. 이후 계속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페루 전통춤, 인도네시아, 캐나다, 신부·수녀·봉사자들의 캐롤송, 베트남 캐롤송, 엠마우스 직원, 봉사자들의 흥겨운 춤 솜씨는 오늘이 즐거운 성탄절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약 2시간의 흥겨운 시간이 끝나고 각국의 이주민 신자들과 봉사자 등 600여 명은 2층 대성당으로 자리를 옮겨 성탄미사를 봉헌했다.
 
   이주사목 위원장 최병조(사도요한) 신부는 미사 시작의 인사말에서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말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기쁨의 인사를 나누도록 했다. 그리고, 옆에 구유를 가리키며, “오늘 아기 예수가 비천한 환경으로 가장 겸손하고 가난한 모습으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곁에 오셨다”고 말하고, “여기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였는데 하느님은 세계 각국의 힘없고 헐벗고 질병과 억압에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친구로, 그들을 도와주고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서 미사전에 각 국별 캐롤송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팀들에 대한 금일봉의 시상이 진행되어 열기를 이어갔다. 지하 강당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심을 축하하는 파티가 있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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