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가 2012년 1월 1일 대리구좌 대학동성당에서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를 시작하며 김한철 신부가 제1독서 민수기의 말씀을 인용해, “금년 한 해 동안에도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여러분들을 지켜 주시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와 그 가정에 평화를 베풀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축복하자, 미사에 참석한 500여 명의 신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미사 중 김한철 신부는 새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것을 새롭게 결심하고 노력할 것, 거룩한 미사에 적극적으로 참례해서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기로 결심할 것, 사랑의 계명을 잘 실천하면서 그 계명을 전하며 살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행할 것, 무엇보다 가족들의 결심을 서로 나누고 서로 힘이 되어 주는 시간을 갖기”등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자녀답게 살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또,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하께서 발표하신 “젊은이들을 위한 정의와 평화의 교육”이라는 제목의 ‘제45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문’을 소개하고, “우리 수원교구는 2010년부터 ‘교회와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는 해로 보내고 있다”면서, “그와 일맥상통하는 담화문의 내용을 읽고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김준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