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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새터민 자녀 돕기 한마음콘서트

작성자 : 서전복 작성일 : 2012-01-09 조회수 : 606

 
   새터민 자녀들을 위해 일월성당 신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
   새터민 자녀들을 위해 수원대리구 일월성당(주임 이광희 가브리엘 신부) 신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6일 일월성당 빈첸시오 홀에서는 새터민 자녀 돕기 한마음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세례자 성 요한 수녀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사도직인 ‘새터민 자녀 공동생활가정 신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공연은 사랑의 메아리팀을 중심으로 모녀팀, 형제팀, 봉사자, 신부님, 수녀회까지 출연하여 록, 트로트, 발라드, 팝송, 클래식, 춤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다채롭게 펼쳐졌다.
 
   빈첸시오홀을 가득 메운 약 250여 명의 신자들은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고, 음악에 맞춰 몸을 들썩이기도 하며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다.
 
   “재미있었다. 안 왔으면 큰일 날 뻔 했다.”며 흥겨워하는 신자들, “윤도현 밴드, 록 좋아해요, 스탠딩 콘서트 할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아줌마 부대’도 등장했다.
 
   냉담 중이던 김희미(안젤라) 씨는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성당에 나왔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기부공연이었다. 최고의 노래로 멋있었다. TV로만 보던 공연을 라이브로 직접 보니까 열정적이다. 연예인이 하던 공연보다 더 좋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화진(요안나) 씨는 “요즘 기부도 유행을 따라 재능기부를 한다. 우리도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재즈 댄스와 노래로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조건원(율리아나) 씨는 “행복했다. 관중과 하나가 되어 호흡하고 싶었다. 뜻 깊은 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집, 열린 음악회, 사랑의 리퀘스트를 연구하며 사회를 준비한 우금선(다리아) 씨, “새터민 자녀들에 대해 거의 생각을 안하고 살았다. 가까이에 있는 새터민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웃었다.  
 
   음악회는 ‘성모송’을 부른 세례자 요한 수녀회의 천상의 화음으로 마무리되었다.
   원장 김숙희(데레사·세례자 요한 수녀회) 수녀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사도직에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결심이 생긴다.”며 신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례자 요한 수녀회는 나자렛 예수님을 모범으로 “주님의 길을 준비하라”는 성 요한 세례자의 영성으로 어린이와 젊은이들의 교육을 위해 18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수녀회이다. 수녀회의 사도직은 설립자 복자 알퐁소 마리아 푸스코(1839-1910)의 정신에 따라 “어린 고아들을 돌보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1990년 한국에 파견된 수녀회는 다섯 명의 수도자가 있으며, 신축중인 공동생활가정은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후원 문의/세례자 요한 수녀회(031 294-4230//010 6378 4230)
 

서전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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