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홍준호 요셉·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와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는 1월 7일 각각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해 인사를 나눴다.
오전 11시 30분 대리구청 부근 한 음식점에서는 ‘성남대리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신년 하례 모임’이 대리구 내 29개 본당의 총회장, 대리구 평협 및 평단협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해 실시됐다.
시작기도에 이어 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와 대리구 복음화국장 박전동(요셉) 신부 그리고 각 본당 사목회장 등 참석자들은 서로 허리를 굽혀 신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원규 신부가 건배를 제의하며 ‘희망의 땅!’을 선창하자, 다함께 큰 소리로 ‘복음으로!’를 외치고 잔을 높이 들어 부딪치며 축복의 건배를 들었다.
조원규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교구 설정 50주년을 앞두고 복음의 씨앗이 된 순교 선열들의 신심을 본받아 더욱 발전된 신앙의 모습을 보이자”며 “이 땅에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라는 장엄한 소명을 다시금 확인하고 실천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쓰자”고 청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 대리구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박전동 신부는 “축구선교회 회원들은 축구 이전에 봉사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며 “또한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고 영육간에 건강한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년 하례에 앞서 대리구 및 각 본당 임원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 1월 월례회의에서는 2012년도 사업일정 안건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제5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는 9월 2일, 제2회 영성지도 신부배 축구대회(장년)는 5월 20일, 제2회 연합회장배 축구대회(청년)는 11월 4일 개최된다.
또한 2월 19일에는 은이성지 및 양지성당에서 성지순례를 겸한 워크숍이, 1월 28일부터 3주간에 걸쳐 분당성마태오성당에서 제4기 심판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