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소속 레지오 마리애 꼬미씨움들은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꾸리아 간부 연수를 실시했다.
광명(일치의 모후) 꼬미씨움, 안산1지구(평화의 모후) 꼬미씨움, 시흥(사도들의 모후) 꼬미씨움, 안산2지구(그리스도의 어머니) 꼬미씨움에 소속된 꾸리아 4간부 117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간부 실무 교육 ▴오늘날 레지오 마리애 운영상의 문제 ▴강의·토론 ‘신앙인으로서 레지오 단원의 자세’ ▴레크리에이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제1강의 ‘간부 실무 교육’의 강사로 나선 신성미(루치아·안산1지구 꼬미씨움 단장) 씨는 ‘관리와 운영 지침서’의 변경된 부분 위주로 ‘간부들의 임무’에 관하여 설명하면서, 특히 ‘어머니’처럼 집안의 모든 업무를 보살피는 ‘부단장’의 임무를 강조하기도 했다.
‘창설자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오늘날 레지오 운영상 문제’를 도출하고 대처방안을 제시한 문형조(요한사도·시흥 꼬미씨움 단장) 씨는 ‘한국교회 공동체의 선교실적이 낮아지고 있다’ 지적하고, 간부들이 활동대상자를 찾아나서는 데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그 방법으로 쁘레시디움의 간부들과 단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 레지오 안에서 지나친 친목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스스로 모범적인 단원 생활을 하자” 당부하기도 했다.
강근완(마르코·광명 꼬미씨움 단장) 씨는 ‘신앙인으로서 레지오 단원의 자세’를 주제로 한 제3강의에서, ‘어떤 상대와의 관계에서 속상하고 화날 때’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상대의 편에서 생각해 보거나 상대와의 좋은 추억을 떠올려 보는 방법 10가지를 나열하고, 동료 단원들과의 사이에서의 불화에는 ‘사랑과 용서, 기도’를 해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둘째 날 봉헌된 파견미사는 안산대리구장 김한철(율리아노) 신부의 주례로 집전됐다.
김한철 신부는 “교구 설정 50주년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 50주년의 해가 겹치는 내년은 교황님께서 ‘신앙의 해’로 선포하신 만큼, 하느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특별히 교구에서 대대적으로 ‘냉담교우 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니, 우리 레지오 단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냉담교우들이 하느님 품으로 돌아와서 우리와 함께 희년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대리구에는 2011년 1월말 현재 4개 꼬미씨움, 36개 꾸리아에 3,978명의 행동 단원과 5,913명의 협조단원들이 소속되어 있다.
김준식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