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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양대리구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냉담교우 찾기’ 운동 실시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2-02-20 조회수 : 814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교구 모든 신자들이 친교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냉담교우 찾기” 운동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대리구에서도 ‘냉담교우 찾기’교육이 실시됐다.
   교구 복음화국과 안양대리구 복음화국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교육은 2월 19일 안양대리구청에서 안양대리구 각 본당 제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본당 소속 각분과장 120여 명이 참석했다.
 
   대리구장 윤종대(도미니코) 신부는 “본당의 중심에 서 있는 여러분이 본당 신부를 도와주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는 기쁨을 냉담교우와 함께 하자”고 말했다. 또한, “우리 대리구에서는 이미 2월 3일 대리구 소속 신부들과의 신년하례식 때 ‘냉담교우 찾기’ 선포식을 했다”면서,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한가족이기에, 냉담교우의 입장에 서서 배려와 관심을 가지고 본당 전체가 하나 되어 냉담교우를 찾아 함께 하는 것은 하느님이 바라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사 곽명희(젤뚜르다․죽전 효주아네스본당) 씨는 ‘냉담교우 발생원인 및 방지대책’과 ‘냉담교우 찾기 프로그램 소개 및 방법 해설’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신앙이 식어 마음이 차가워진 신자들을 회두권면하여 그들이 본당으로 돌아와도,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그들은 또 다시 냉담자가 될 것이라”면서, “행불자, 냉담자와 미사 참례만하고 성당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 또는 다른 구역의 성당으로 나가는 신자들은 영적으로 아파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그들을 위해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며 자각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현실과 대형화된 교회에서 개인의식으로 생긴 소외감을 우리는 보여지는 대로 자신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고 진단하고, “신자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에서, 영성적이 아닌 물질의 친교가 교회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기에 교회와 서로를 개방하고 거룩함으로 준비되어 스스로 변화되지 않으면 미사참례 신자 수(25.6%)보다 냉담자의 비율(27.6%)이 높은 현실은 계속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대인들은 소속감이 강하기에, 세례 후 신영세자의 돌봄이나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부족과, 청소년들의 소외감은 냉담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곽명희 씨는 마지막으로 “냉담교우를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성과 위주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그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따뜻한 배려, 돌봄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성재중(요한․인덕원본당) 씨는 “본당 모든 교우의 지속적인 기도와 돌봄으로 냉담교우의 아픔을 보듬고, 희년을 맞은 교회가 활성화 되어 모두 함께 소극적 참여가 아닌 적극적으로 성당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대리구 “냉담교우 찾기” 교육은 “희년의 기쁨을 우리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안양대리구청에서 2월 11일 상임위원과 2월 19일 제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안양 중앙성당에서는 3월 3일 소공동체 봉사자, 3월 17일 사도직 단체장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송재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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