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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수진동본당 티없으신어머니 꾸리아 제1회 토론대회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2-02-20 조회수 : 581

 
   성남대리구 수진동본당(주임 김동진 다니엘 신부) 티 없으신 어머니 꾸리아(단장 구교선 사도요한)는 19일 ‘레지오의 현실 진단과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진 신부를 비롯해, 사목평의회 총회장, 본당 소공동체위원장과 반·구역장, 꼬미씨움 단장 그리고 인근 본당의 꾸리아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동진 신부는 “교회가 세상 안에 있습니까? 세상이 교회 안에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최초에 세상이 교회 안에 있었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의 토론회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냉담 교우들을 교회로 돌려놓고 새 영세자를 많이 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새 영세자와 냉담 회두자 관리’에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과 소공동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부, 연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느님을 중심으로 하느님 사업 하는 사람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우리 모두가 하나의 공통분모를 찾아 유기적인 관계 형성 안에서 오늘 이 토론회를 진행하며,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터전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방안 마련에 있어서 순기능과 역기능 그리고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모으되, 결과에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이 일이 무색하지 않도록 좋은 의견들을 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렇게 훌륭한 일을 시작했으니 한꺼번에 많이 이루려하기보다는 많은 시간을 갖고 고민해 보자”며, “바로 이 자리에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니,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총회장 임윤배(아벨) 씨는 “‘레지오마리애 단원과 신앙인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상기시켜보는 귀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꼬미씨움 단장 김대연(안드레아) 씨는 “레지오마리애를 비롯한 모든 단체들은 소공동체 일원이므로 협조하고 상생하여 좋은 생각들을 모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구교선 꾸리아 단장은 “교회 내 단체들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특별히 “‘본당 사목방침의 소공동체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와 냉담교우 회두 권면, 레지오 확장’에 대한 토론 주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토론 주제(▴소공동체와 레지오와 관계정립 ▴냉담자 회두의 효율적인 방안 ▴레지오활 성화와 단원 확장방안)와 토론 시 주의사항을 숙지한 후 각 조별 나눔으로 들어갔다.
이날 조별로 토론한 내용은 정리하여 아치에스 행사 및 선교 발대식(3월 11일)때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회를 지켜본 주임 김동진 신부는 “오늘 토론에서 큰 문제점과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왔는데, 이것은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문제이다”라며, “오늘의 토론회는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기 때문에 결과에 관계없이 성공했다”라는 말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토론대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공동체와 레지오와 관계 정립(연도, 냉담교우 방문 시 레지오단원과 소공동체일원과 함께, 교계제도 숙지 등 교육, 소공동체 협조가 최우선시 되도록 적극 권고, 지역특성에 맞게 소동동체운영, 레지오와 소공동체 행사 등 일정 겹치지 않도록 함)
   ▴냉담자 회두 효율적인 방안(새 세례자 신심단체 연결 및 친밀한 관계형성 유지, 새 신자의 냉담 원인 분석 후 교회 소속감 갖도록 관심을 둘 것, 마음이 담긴 선물 전달, 지속적인 회두권면과 냉담교우 지향 꾸준한 기도, 끼리끼리 문화 근절,  단체장 직무 등 교육)
   ▴레지오 활성화와 단원 확장 방안(예비신자 교리 반에 신심단체와 각 봉사단체 적극 홍보,
레지오 단원으로서 모범적인 생활로 소공동체에서 모범, 새 단원과 기존 단원의 교육, 비단원에게 꾸준한 관심으로 입단 권유)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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