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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주관 문화축제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04-22 조회수 : 533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은 2012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1일 광명시민체육관 야외음악당에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문화축제를 열었다.
 
   장애․비장애 학생 또래 맺기에 관심 있는 사람, 지역 주민들과 장애인 가족,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는 장애․비장애인이 서로 어우러져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고취시키며, 또한 장애인에게 자아 성취감을 얻게 하고, 장애․비장애자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열 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해마다 해 왔던 것처럼 장애인 1천여 명과 광명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기념식, 철산초등학교에서 광명실내체육관까지 1.3km 구간의 걷기 대회와 완주 축하 이벤트 및 문화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우천관계로 걷기대회와 완주 축하 이벤트를 취소하고 기념식과 문화축제만 열었다.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에만 국한된 특별한 관심과 행사가 아닌 진정한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문화축제는 평화방송 장애인의 날 특집 공개방송 ‘한낮의 가요선물’ 형태로 진행됐는데, 복지관 장애인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와 뮤지컬단, Mommy Zone 난타, 광명고 댄스팀 ‘혼동’, 광명정보산업고 비보이팀 등이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허각, 브레이브걸스, 서인국, 씨리얼 등 연예인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관장 조 안나 수녀는 인사말을 통해 “매년 10년째 지속적으로 걷기대회 및 문화축제를 하면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장애인식개선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비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을 진정한 친구로 삼겠다는 인식변화는 이 행사의 의미와 효과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록 올해는 우천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들과 함께 걸으며 함께 하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자는 걷기대회를 하지 못했지만, 비 장애인들이 우천 시 우산조차 쓸 수 없는 장애인들의 진정한 우산이 되어 세상 밖으로 조금씩 발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을 주심에 감사하다”고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광문고 강중석 군을 비롯한 9명의 학생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야외음악당을 가득 메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문화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안본당을 비롯한 광명지구 6개 본당 자원봉사자들과 각 단체 자원봉사자들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질서와 안전을 위해 힘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는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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