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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앙투안 공베르 신부, 안성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다.

작성자 : 이안라 작성일 : 2012-05-21 조회수 : 682

   앙투안 공베르(Antonio Gombert, 孔安國) 신부님이 안성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안성문화원(원장 양장평)은 1900년 안성성당을 설립하고 1909년 사립공교안법학교(현 안법고등학교)를 설립한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앙투안 공베르 (Antonio Gombert, 孔安國) 신부를 안성을 빛낸 인물로 선정하고, 지난 5월 2일 공베르 신부의 흉상 제막 행사를 실시했다.

 

   공베르 신부님의 유족 대표로 참석한 평택대리구장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는 축사를 통해, ‘앙투안 공베르’ 신부님의 대표적 업적으로 ‘안성 천주교회(1900년)’와 ‘안법학교(1909년)’를 설립을 손꼽으며, “ 신부님께서는 안성 근대 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1919년 3월 독립 만세 운동 때에는 안성지역 독립 만세 운동을 지도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우리 민족에 대한 사랑을 고취시켰으며, 황무지 개간 사업과 프랑스 포도의 재배와 보급, 각종 사회사업을 통해 일제 강점기 시절 어렵게 살던 안성지역 사람들에게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특히, 김화태 신부는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공베르 신부님의 뜻을 계승하여 믿음과 신앙만이 아닌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성을 빛낸 인물 선정은 안성문화원(원장 양장평) 주관으로 2011년 8월부터 진행되어 2011년 12월에 완료되었으며, 선정된 인물에 대한 흉상을 제작하여 2012년 5월 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유족 및 지역의 모든 단체장과 시민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흉상 제막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편, 공베르 신부와 함께 안성을 빛낸 인물로 교육가이며 사회운동가 김태영(1895-1978, 현안청중학교 설립자) 선생, 독립운동가 이유석(1886-1950, 1919년 4월 1-2일 원곡면과 양성면 일대 독립만세운동 주도) 선생, 조선시대 의병장 홍계남(1564-1597) 장군이 선정되어 안성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과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천주교 수원교구에서는 유족 대표로 평택대리구 김화태(제르바시오) 신부와 안성지구장 배명섭(안드레아) 신부, 안법고등학교 교목 실장 이석재(안드레아) 신부, 안법고등학교 이신휘(교감)이 참석했다.

 
안법고등학교 자료 제공 /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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