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권선동본당 성모의 밤
작성자 : 조정현베네딕토
작성일 :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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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리구 권선동본당(주임 현민수 토마스 데 아퀴노 신부)은 5월 성모의 달을 맞아, 5월 19일 성당에서 특별한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교구 복음화국 소속 극단 <앗숨 도미네>의 창작뮤지컬 ‘Yes!’ 공연과 제2부 ‘성모의 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늘 순명의 삶을 살았던 성모마리아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예수님의 탄생까지의 이야기를 극화한 뮤지컬 ‘Yes!’는 약 2시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줄거리와 현재 우리시대의 희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제2부 성모의 밤 행사는 ‘초 봉헌과 대관식’으로 시작하여 제 단체 꽃 봉헌, 묵주기도,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예비신학생)’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신자들의 성모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와 성모호칭기도 봉헌에 이어, 장엄축복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공연 전 리허설 현장에서 만난 어린 시절 마리아역을 맡은 송다미(에스텔) 양과 아이들 역의 송진아(바실리아) 양의 어머니 차 바울리나 씨는 “아이들이 힘들어 할 땐 갈등도 있었지만, 두 아이가 힘든 과정을 견뎌내며 신앙도 크고 자신감 있는 아이들이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앗숨도미네 극단은 어른 단원들이 대부분 직장인으로 연습시간이 부족하여 늘 저녁에 모여 하기 때문에 새벽까지 연습이 이루어져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고 말한 바울리나 씨는 “함께 하면서 사실은 나의 신앙심이 더욱 깊어져 기쁘다”고 덧붙였다.
연출자 정애란(베로니카) 씨는 “현재 단원이 22명으로 스텝을 포함하여 40명이지만, 아직도 단원이 부족하다”면서 계속해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