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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교류전 형식으로 운영하는 이 대회는 4개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임원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연례행사이다. 수원교구(2010년), 부산교구(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의정부교구가 주관한 이번 2012년 대회에는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9시 공원 내 인조 잔디 구장에서 김오석(라이문도·의정부교구 관리국장) 신부 주례로 봉헌된 야외미사로 시작됐다. 김오석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축구경기를 통해 각 교구 임원들의 친교와 함께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루자”며 “경기장 안팎에서 협동심과 희생정신 등 스포츠영성을 발휘함으로써 복음을 널리 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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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에 이어 펼쳐진 경기는 전·후반 구분 없이 30분씩 여섯 차례 치러졌다. 김오석 신부와 수원교구 축구선교연합회 영성지도 김동진(다니엘) 신부도 각각 의정부와 수원교구 팀의 일원으로 함께 뛰었다.
경기 결과, 서울대교구 1승 1무 1패, 수원교구 2무 1패, 부산교구 1승 2패, 의정부교구 2승 1무[▲서울 1-1 수원 ▲의정부 3-0 부산 ▲부산 2-3 서울 ▲수원 2-2 의정부 ▲의정부 2-0 서울 ▲수원 1-3 부산]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4개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회원들의 친교의 장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영근(야고보·서울대교구), 이원섭(디도·수원교구), 이진근(요셉·부산교구), 한흥식(시메온·의정부교구) 회장 등 각 교구 축구선교연합회 대표들은 내년 제4회 대회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으며 다른 교구들도 이 모임에 합류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서울(28개 팀, 800여 명), 수원(78개 팀, 2285명), 부산(22개 팀, 600여 명), 의정부(30개 팀, 1000여 명) 등 각 교구 축구선교연합회는 대리구 내지 지구별로 연중 리그전 및 친선 교류전을 펼치며 축구시합을 통한 내적·외적 복음화에 큰 몫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