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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곤지암본당 성령세미나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2-05-31 조회수 : 580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4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7주간에 걸쳐 자신을 쇄신하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성령세미나’를 열었다.
 
   4월 12일 오리엔테이션(김선호 요셉)에 이어 매주 목요일 저녁미사 후 성당에서 진행된 성령세미나는 ▴하느님의 사랑(신영철 토마스)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종운 마르타) ▴성령 안에서의 새 생활(정혜숙 세레나) ▴하느님의 선물을 받으려면?(이보경 아빌라 대 데레사) ▴성령세례를 위한 안수기도(박전동 요셉 신부) ▴성장의 비결(정광해 시몬 신부) ▴그리스도 안의 변화(장찬헌 아넬로 신부) 등의 내용으로 다채롭게 실시됐다.

   이번 성령세미나는 ‘내가 아버지께 청하면, 아버지께서는 다른 보호자를 너희에게 보내시어,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도록 하실 것이다.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요한 14, 16~17)를 주제로 진행됐다. 성령세미나에 참여한 본당 신자 110명은 13개 조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16명의 성남대리구 성령쇄신 봉사회 봉사자가 이끌었다. 특히 세미나를 이수한 42명의 견진대상자들은 6월 10일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의 주례로 견진성사를 받는다.
 
   성령세미나 제5주째인 5월 17일, 박전동 신부와 장찬헌 신부가 성령세례를 위한 안수 기도를 할 때에는 마음속 깊이 우러나는 회개와 기쁨, 하느님의 현존과 그리스도의 사랑 등 갑작스런 체험을 하게 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기도 했다. 

   세미나를 매듭짓는 파견 미사는 5월 31일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장찬헌 신부는 강론을 통해 “경제적 여건이 향상됐음에도 우리의 ‘행복지수’는 후진국인 부탄보다도 훨씬 낮다”며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말을 인용해 “심미적·윤리적·종교적 삶 중 사랑을 성숙시키고 불안을 극복하게 하는 신앙적 삶을 지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성령세미나를 받은 신영희(엘리사벳·59) 씨는 “그동안 삶에서 성령께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저를 인도하셨음에 감사드린다”며, “그리스도의 품성을 닮은 또 하나의 작은 예수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본당 성령쇄신 봉사회 유영철(요셉·61) 회장은 “성령을 받은 우리는 갈라티아서 2장 20절의 말씀처럼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며 “‘말씀의 씨앗’이 각자에게 들어와서, 논밭을 쟁기로 뒤엎듯 ‘성령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대리구 성령쇄신 봉사회는 2012년 상반기에 분당성마르코·분당성루카·도척·곤지암 등 4개 본당에서 성령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5개 본당에서 성령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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