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과천본당 설립 30주년 기념 사진전’이 6월 23부터 6월 24일까지 과천성당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과천본당(주임 조원식 요셉 신부)은 6월 24일 교중미사에 초대 주임 한연흠(다니엘) 신부를 초청하여 미사를 봉헌하고, 사진전 개막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조원식 신부는 “30년 동안 실시한 이례적 행사의 기억이 아니라, 긴 시간을 기억하고 역대 신부들을 되짚어보며 성당 도약의 계기가 되고자 했다”며 한연흠 신부를 초청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한연흠 신부는 “30년 전이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신앙으로 성숙된 사랑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친교하여 겸손한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시 만나 반갑고 가슴이 뭉클한데 과천성당에서 25년 만에 교중미사를 주례하게 되었다”고 말한 한연흠 신부는 “하느님의 축복 안에서 공동체의 활성화와 사랑이 넘치는 성가정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오늘 축일인 세례자 요한처럼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충실함의 능력과 열정이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시회를 감상하던 김정화(리디아) 씨는 “우리 성당의 발자취를 보면서 본당에 대한 자부심과 성당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다”고 말했으며, 최은희(로사) 씨는 “결혼한 지 30년이 되는데 지금까지 성당의 역사와 같이 했다는 사실에 새삼 감회가 깊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재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