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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수원교구 주보 “평화의모후”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작성자 : 이윤창 작성일 : 2012-07-11 조회수 : 1010
 
   7월 7일 조원동 공동주교좌 성당에서는 수원교구 주보이신 평화의 모후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을 맞이하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를 비롯한 각 대리구장 신부, 교구 사제단 공동주례로 대축일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신학생 160여 명과 신자들이 참석해 성당을 가득 넘치게 하였고,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도 부모의 손을 잡고 대축일을 맞이하기 위해 참석하여 성가정을 연상하게 하였다.
 
   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는 “하느님 외아들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시니, 평생 동정이신 복되신 마리아의 전구로 저희가 바라는 평화를 주시어 저희가 평화로이 한 가족을 이루고 형제로서 사랑하며 언제나 일치하게 하소서” 라는 본기도의 중요성을 전제로하여, “기다림의 미학”이란 강론을 하였다.
 
   특히, 평화를 위협하는 생명경시를 언급하며, 불과 30여년 전 인구 억제 정책을 시행한 “로마클럽”의 행태를 비판하였다. "우리나라도 경제적 도움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정부는 산아제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둘도 많다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극단적인 저출산 표어가 전국적으로 살포되고 보건소에서는 남녀 누구에게나 제한 없이 피임 시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우리나라는 저출산 으로 인한 홍역을 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효 주교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이뤄지는 응급피임약을 일반인들이 처방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분류한 것에 대해 심각성을 피력하였다. 응급피임약은 인간배아를 침해하는 행위이고 여성들의 건강을 극도로 위협하는 위험한 의약품임을 설명하면서, 윤리적 사회적 약리학적으로 문제가 많음을 인식하라고 강조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건설하기 위하여 응급피임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과 책임을 다해줄 것을 요구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생명경시는 생명과 일치 그리고 평화를 저해하는 무서운 사실임을 강조하였다.
 
이윤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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