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은 경기도 광명 교육지원청 특수 교육지원센터 지원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12일간 여름방학을 맞이한 장애학생들을(유치부 4명, 초등부 10명, 초등부 14명, 중등부 12명, 고등부 11명, 고등부 12명으로 총 6개반, 총 63명)대상으로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인적 발달 도모 및 잠재력 향상을 위해 ‘2012년 늘해랑 여름학교’를 운영했다.
7월 30일 관내 유치부,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진행되었으며, 14일 수료식 및 발표회에서는 늘해랑 여름학교를 졸업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강봉원 학생의 오픈공연을 비롯해 각 반별 발표 및 반 장기자랑, 수료증 수여, 소감발표 등이 이어져 장애를 잊고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여름학교는 ‘과학교실, 제과제빵, 도예체험, 놀이동산, 워터파크, 서바이벌게임, 미니올림픽, 수화, 합창, 댄스’ 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방학을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고 다양한 사회적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제과제빵, 도예체험 등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체험을 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된 학생들은 사회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조 안나 수녀는 “이번 여름은 폭염으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었는데, 아이들이 안전하게 여름방학을 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및 담당자들에게 수고의 인사를 전하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수료한 친구들 모두에게 고맙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광명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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