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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광명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교육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09-06 조회수 : 622

 
   안산대리구 광명지구(지구장 안상일 요셉 신부)는 9월 5일 하안본당 대성전에서 지구 내 6개 본당 소공동체 봉사자 410명이 모인 가운데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우촌 신앙생활과 우리의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수리산 성지 전담 박정배(베네딕토) 신부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에서 박정배 신부는 “1801년 신유박해 때 공소 회장들이 모두 순교하면서 교우촌을 비우게 되자, 신자들은 박해로 쫒겨 살면서도 마음에 성령을 모시고 영적인 평화를 누리며 그리스도를 함께하는 거룩한 삶을 살았다”면서, “우리도 내 안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삶을 살 때 신앙인의 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우촌에서의 신앙생활은 교회서적, 구전(口傳)에 의한 교리의 학습과 실천, 성화(聖畵)와 성물, 순교자의 자취를 간직함에서 볼 수 있는데, 교우촌 신자들은 사제와 지도자들을 만날 수 없었지만 성경과 교회 서적을 읽으며 신앙을 지켜 나갔다”고 말하고, “그들의 순교의 용기와 신앙의 힘은 성경에서 나왔으며, 성경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150년 전 신앙 선조들이 교우촌에서 서로 잘되기를 바라고 서로 위로하며 사셨던 신심 생활을 닮아, 우리도 이기주의를 버리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교회 서적과 성경을 많이 읽고 묵상하면서 신앙 선조들을 따르는 신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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