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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분당성마태오 성당 '찾아가는 종교미술관'

작성자 : 김샛별 작성일 : 2012-09-17 조회수 : 785

 

   성남대리구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방상만 베드로 신부) 사목평의회는 9월 15~23일까지 본당의 날 17주년을 기념하여 성 미술전인 ‘찾아가는 종교미술관 - 그림으로 하느님을 만나다’전을 분당성마태오성당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본당 성 미술부와 성 음악부에서 주관한 이번 ‘찾아가는 종교 미술관 - 그림으로 하느님을 만나다’전과 ‘마태오 음악제 - 음악으로 하느님을 만나다’의 개막 축하식은 15일 오전 11시에 실시됐으며, ‘체칠리아 앙상블 & 마태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연주로 개막을 축하했다.

 

 

   23일까지 진행되는 본 미술전시는 현재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본당 성미술부 신자들을 비롯하여,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장 조광호 신부, 떼제 공동체의 프랑스 출신 실바노 수사, 분당요한성당 유리화를 제작한 스위스 출신의 마르크 수사, 이종상 작가, 서양화가 박남영, 수원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영성지도 나경환 신부, 원주교구 가톨릭미술가회 지도신부 김태원 신부, 김미영 수녀, 선학균 명예교수, 공예가협회 이사장 추원교 교수, 이콘화가 양단철 작가 · 이희제 헤드비제 작가 · 김단아 작가 등 국내·외 종교미술계의 거장 24명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미술전시에서는 종교미술로 시각화된 이콘, 동양화, 회화, 조각, 도자기, 유리화 작품 등 50여 점이 선보인다.

 

   방상만 신부는 “본당이 설립된 지 17주년의 해를 맞아 본당의 날 행사의 일원으로 ‘성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9월21일)’을 기해 종교미술을 통해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양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면서, 단순히 외적,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적으로도 보다 깊게 그리스도교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항상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특별 전시회나 개별 화랑을 찾아가야 하지만, 우리는 늘 다니던 성당에서 종교 미술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고, 훌륭한 작가와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우리가 종교미술을 바라보는 수준을 높여주고 미술품을 통한 신앙의 재발견으로 보다 성숙하게 이끌어준 성미술부 관계자와 춤품해 주신 작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콘 화가 이희재(헤드비제) 씨는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고, 미술품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곁들여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던 기회”라며, “일반 신자들에게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찾아가는 성미술과 성음악을 통해 신자들이 문화적인 체험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자들이 모두 하나 되어 노력하고 준비한 과정들 속에서 또 다른 마태오 교회 공동체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화적인 행사로 결속된 마태오 본당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가들의 신앙을 작품으로 매력 있게 담아낸 이번 전시물들은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작품들로 갖가지 표현기법과 재료사용으로 기존의 전시물들과는 다른 다양하고 색다른 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02-395-0385)

 

김샛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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