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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광북본당, 제8회 구역대항 연도대회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2-12-03 조회수 : 709

 
   안산대리구 광북본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위령성월의 마지막 주일인 11월 25일 제8회 연도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연도대회는 유치부 어린이부터 고3 수험생,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세상을 떠난 조상들과 모든 형제자매들을 기억하고, 특별히 연옥 영혼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했다.
 
   연도는 입관, 출관, 운구, 하관 등의 연도를 10등분하여 구역대항으로 이루어졌는데, 주임신부의 영정사진이 등장해 웃음 바다를 이루기도 했다.
 
   광북본당 공동체는 그동안 매월 셋째 주 합동 연도제를 드려온 이유인지지 모두들 수준 높은 연도를 선보였다. 특히 눈에 띄는 구역은 고정관념을 깨고 붉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마르코 4,5구역’으로, 죽으신 후 부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모습을 선보여 1등인 ‘요한세례자’상을 받았다.
   또한, 찬조 출연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천상의 목소리로 연도를 바친 초등부 어린이들과   본당 성가대의 찬조출연으로 연도대회는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다.
 
   허정현 신부는 강론에서 “우리는 매일 죽는 연습을 하며 살고 있고, 성직자와 수도자는 기본적인 욕구를 포기하는 죽음의 연속으로 살고 있다”면서, “포기하는 것은 죽음의 연습이고 죽음의 위기를 이겨내면 비로소 희망, 부활을 맛볼 수 있으며, 어둔 밤을 거쳐야 죽음에서 부활을 할 수 있음을 깨닫고 여러분들은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내세의 삶을 잘 준비하는 신앙인 천국의 삶을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신자들은 “위령성월을 제외하고는 돌아가신 조상들에 대한 연도가 소홀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위령성월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조상들을 위해 꾸준하게 연도를 바치는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도대회의 2등 모니카상은 마태오 4, 5, 6구역이, 3등 아우구스티노상은 요한 4구역이 차지했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사진. 장정숙 광북본당 홍보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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