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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해외원조주일 특집] 수원교구가 걸어온 해외원조의 길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1-27 조회수 : 590
   1992년 가을 주교회의가 해외원조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한 이후 세계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한국교회의 나눔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의 전환. 설정 50주년을 맞는 교구 역시 활발하게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국경을 넘어 나눔을 실천해왔다. 해외원조주일을 맞아 교구가 해외원조를 향해 걸어온 길을 돌아보자.
 
■ 1988년 받는 교구에서 주는 교구로의 전환
 
   1988년 10월 9일 수원 공설운동장 주경기장. 교구는 교구 설정 25주년 경축행사가 진행되던 이 자리에서 주는 교구로서의 의지를 내비쳤다.
김남수 주교는 “수원교구는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교구로 탈바꿈돼야 할 시점”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외국의 가난한 교구의 요청에 응답, 성직자 파견 및 경제 지원을 본격 개시해 나가야한다”고 천명했다.
 
■ 1994년 중국 길림교구와 자매결연
 
 ▲ 1994년 7월 12일 수원교구는 중국 길림교구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드디어 해외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
 
   1994년 7월 12일 중국 길림교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교구는 공식적으로 물적, 재정적, 인적 교류를 해나가게 됐다.
이후 2000년에는 미사용품 600여 점을 전달하기도 하고 2008년 교구 복음화국 해외선교부 중국성소후원회가 발족하기도 했다.
 

 
■ 2002년 한국미바회 수원지구 설립
 

 ▲ 한국미바회 수원지부는 아프리카·미얀마 등에 선교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1km 무사고에 1원 봉헌’으로 해외선교사를 돕는 미바회는 2002년 8월 16일 한국미바회 수원지부 설립으로 교구 활동을 시작했다. 미바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9년 1월 아프리카 수단에 선교용 차량을 지원하면서부터다.
 
   이후 미바회는 미얀마 양곤, 몽골 다르항, 캄보디아 캄퐁솜, 아르헨티나, 중국 장춘 등지에 차량을 지원했다. 또 2011년에는 ‘미바 마니피캇 합창단’을 창단, 선교용 차량 지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2004년 최덕기 주교, 아프리카 남수단 방문
 
 
 ▲ 최덕기 주교는 2004년 4월 19일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2004년 4월 19일 최덕기 주교는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 선교지를 체험하면서 교구는 수단 선교의 길을 닦는다.
 
고(故) 이태석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최 주교는 룸벡교구장의 선교사제 파견 요청에 따라 2004년 말 3명의 선교사제를 선정했다. 선교사제는 선교교육과정을 거쳐 2008년 3월 파견됐다. 현재 교구사제인 표창연·정지용·이상협 신부가 룸벡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 2008년 복음화국 내 해외선교부 설치
 
    2008년 3월 25일 수단 선교사제 파견과 관련해 교구는 복음화국 내에 해외선교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해외선교지원에 나섰다.
이에 중국성소후원회가 설립되고 기존 평신도들이 꾸려가던 직암선교후원회가 교구의 인준을 얻어 해외선교부 내에 소속됐다.
 
■ 2009년 대건청소년회 해외봉사활동
 

 ▲ 라오스에서 먼 거리 여행을 떠날 대건청소년회 봉사단 아이들을 위해 열린 바씨축제 모습.
 
   어려운 나라에 도움을 주려는 손길은 청소년들에게도 이어졌다. 2009년 8월 5~13일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 소속 청소년들은 라오스 방비엔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에도 대건청소년회는 해마다 해외봉사활동을 펼쳐 지난해 10월 25일~11월 3일 9박10일 동안 캄보디아에 해외자원봉사 청소년을 파견했다.
 
■ 2010년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 전달
 

 ▲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는 2010년부터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을 전달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는 2010년 5월 27일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의 첫 전달식을 열었다.
   이는 2009년 대림시기 대림헌금통과, ‘즐거운 불편 24’ 운동, ARS후원계좌 등을 통해 생명나눔모금함에 모인 금액이다. 교구는 해마다 수단, 우간다, 말라위 등 12여 개국에 ‘아프리카·제3세계 생명기금’을 전달해 2012년에 이르기까지 약 3억에 달하는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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