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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곤지암본당 ‘설’ 합동위령미사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3-02-10
조회수 : 502
성남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장찬헌 아넬로 신부)은 2월 10일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 을 맞아 오전 10시 ‘합동위령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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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와 천국 및 연옥의 영혼들의 기도가 서로 연결되는 ‘통공’ 교리에 바탕을 둔 조상을 기억하는 이날 미사에는 장찬헌 신부와 성성진(바오로·인천교구) 신부가 공동 집전한 가운데 고향을 찾은 귀성 가족 및 본당 신자 등 250여 명이 참례했다.
장찬헌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일방적이 아닌 상호간 평등하게 적용되는 ‘새해 인사’는 서로에게 ‘복’을 빌어주는 인사”라며 “그 ‘복’은 스스로의 노력이나 원의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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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찬헌 신부는 “앞서 가신 분들의 영혼을 기억하며, 기쁜 마음으로 가족·친지·이웃 간에 화목과 친교를 이루게 하고 참 평화를 내리시기를 청하자”고 말했다. 성찬례 중에는 참례자들이 제단 앞에 차례로 나와 조상을 추모하는 분향 예식을 했다.
미사 후 장찬헌 신부는 금일봉(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의 ‘복돈’을 새해 선물로 주었고, 신자들은 활짝 웃으며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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