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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교구 ‘사이버성경학교’ 경험해 보니 …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3-02-24 조회수 : 1104
구약 2년·신약 1년 … 3년 과정
질의응답·과제 등도 온라인으로
학기 수료증·완독 축복장 등 수여
 

 
   수원교구 복음화국 기획연구부 성경사목(담당 육숙영 수녀)이 사이버성경학교 학생 모집을 끝내고 개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사이버성경학교는 전국 교구를 통틀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교구는 최근 홈페이지(cyberbible.casuwon.or.kr)를 열고 다양한 목록과 강의 엿보기 등을 마련, 신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성경학교의 첫 인상은 어렵게 생각되는 성경을 보다 쉽게 대할 수 있도록 이끄는 ‘친근함’에 있다. 교구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성경이’를 등장시켜 성우의 목소리로 주위를 환기하고, 수업 전 신자들의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도한다. 편안한 음악을 배경으로 수업 준비물을 알려주고 ‘말씀은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로 이어지는 시작기도를 함께 봉헌한다.
 
   성경이는 사이버성경학교 입학에 대한 환영인사와 학교 운영 안내, 교재 소개 등 자칫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들을 재미를 더해 소개한다. 사이버성경학교는 동영상과 함께 ‘성경의 길을 따른 여정 첫걸음’이라는 제목의 교재 4권으로 이뤄지며, 구약(오경·역사서·시서·지혜서·예언서) 2년, 신약(복음서·사도행전·서간·묵시록) 1년 등 총 3년에 걸쳐 진행되는 긴 사업이다.
 
   더불어 홈페이지에 ‘교무실’, ‘강의실’, ‘휴게실’, ‘도서실’ 등 마치 학교를 연상하게 하는 목록을 만들어 질의응답과 자료 수록 등이 이뤄지게 했으며, 과제물 제출과 수강신청 등도 모두 온라인상으로 가능하게 했다.
 
   첫 회로는 3월 4일 시작하는 김혜윤 수녀(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의 ‘오경과 역사’ 강의실이 개설됐으며, 이어 이용화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의 ‘역사서’에 대한 강의 등 성경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관계자들의 강의가 마련될 예정이다.
 
   강의는 성경의 전반적 배경 이해를 도와 초보자도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게 했으며, 성경에 대한 안목을 살릴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매학기 수료증과 3년 성경 통독 확인 후 완독 축복장이 주어지며, 강의료는 3만 원이다.
 
   수원교구장이자 교구 사이버성경학교장 이용훈 주교는 “바쁘고 복잡한 현대인들이 생활 안에서 말씀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지리적 환경과 여러 어려움으로 성경공부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껴왔다”며 “사이버 성경학교는 기존 오프라인 성경공부 프로그램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복음의 길로 인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이버성경학교의 모습. 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용 등으로 성경이 한층 친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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