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요한성당(주임 방요익 바오로 신부)에서 참가한 안소리(루치아)씨는 "2주전부터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적합판정을 받고 헌혈증서까지 기증하니 너무나 뿌듯하고 다른 청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고 웃음을 머금으며 얘기했다.

   본당 제1,2보좌신부를 맡고있는 김보람(플로렌시오)신부와 김경환(대건안드레아)신부도 '사랑의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헌혈을 마치고 오른쪽 팔에 붕대를 두르고 웃으며 나오던 김보람신부는 "이렇게 직접 본당에 헌혈버스가 찾아와서 이웃사랑에 쉽고 간단하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런 기회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좋은 기회인데, 더불어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겠느냐!"며 다른 청년들을 부르러 뛰어가기도 했다.

   분당성마태오성당(주임 방상만 베드로 신부)에서는 5년째 헌혈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김경식(베네딕토)사무장은 "헌혈에 참여할 때마다 적합판정을 받으면 꾸준히 건강하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그런데, 해마다 조금씩 참여인원이 줄어드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쉽다. 갈수록 참여도가 높아져 사랑이 많이 번지는 것이 사무장으로서의 작은 바램이다. 작은 일에서부터 기부가 되어야 하는데 온 마음으로 합동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했으면 한다."고 웃으며 전했다.

   분당성마태오성당에는 근처 판교성김대건안드레아성당(주임 한영기 바오로) 및 판교성프란치스코성당(주임 박경민 프란치스코)의 신자들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