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청소년국(국장 이건복 신부)은 17일 교구청 5층 강의실에서 2013년도 장애아 주일학교 전문강사 특강을 실시했다.

장애아주일학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특강은 장애아 교육의 전문가를 초청, 장애아 주일학교 교리교사와 장애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강의다.

기존 장애아를 위한 교리를 위한 월례교육과는 달리 전문강사 특강은 전문가를 통해 장애아·장애인에 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30여 명의 교사 및 신자들이 참석해 강의를 들었다.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강의는 조성숙(리디아·둘다섯해누리) 사무국장과 유선영(라파엘·인천예림학교 특수교사)씨가 맡았다.

‘장애가족지원서비스’를 주제로 강의한 조성숙 사무국장은 먼저 장애인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살피고 사회복지사업의 주요 통계와 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장애인연금 ▲장애아동수당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 ▲장애아가족양육지원 등 주요한 복지 혜택에 대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내용, 서비스 신청방법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전달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체육의 이해와 실제’ 강의를 맡은 유선영씨는 특수체육과 필요성을 다루고 지도방법과 체육교구를 소개했다.

이어 특수체육 지도 시에는 ▲대상자 장애정도파악 ▲집단활동 ▲모방 독려 ▲충분한 운동량 확보 ▲교재·교구 활용 ▲칭찬과 격려 ▲안전사고 대비 등의 사항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