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카의 성삼일이 시작되는 주님만찬 저녁미사가 3월 28일 이주민들(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카나다, 나이지리아, 가나, 르완다, 슬로바키아, 카메룬, 남아메리카 등) 50여 명이 모인가운데 이주사목위원회 강당에서 있었다.
미사 강론에서 최병조(사도요한 이주사목 위원회 위원장) 신부는 예수님이 제자들 발씻김은 당신의 정체성 상징을 나타낸 것이다. 예수는 이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우리도 예수처럼 섬기며 살자고 말하고, 남을 섬기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의 명예와 자존심을 모두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스스로 고통을 피하지 않고 고통을 선택하여 예수님처럼 섬기며 사는 것이 진정으로 섬기며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첫째, 누가 부르면(애니콜) 언제나 달려간다(응답). 둘째, 타인을 도와주고 봉사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셋째, 우리 스스로 희생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는 십자가상에서 당신 스스로 희생을 하였는데, 우리도 예수님처럼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을 섬기면 이것이 바로 봉사하는 삶이라고 말했다.
전창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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