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리구(대리구장 김한철 율리안노 신부)는 2013년 안산 대리구 본당 봉사자 리더십 교육을 18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인간관계와 리더십’ ‘봉사자의 능동적인 미사참례’라는 주제로 안산대리구 문화원에서 실시하였다.
18일에는 ‘인간관계와 리더십’이란 주제로 수원가톨릭대학교 안기민(요한사도)신부의 강의가 있었다. 안기민 신부는 “봉사자들이 봉사하면서 인간관계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며 “인간관계 문제만 해결 된다면 봉사한다는 것이 신이 나고 열정을 다 쏟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소통의 문제가 크다며 의사소통의 장애요인과 개선방법을 소개하였다. 또한 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는 봉사하기 힘들게 한다. 스트레스나 갈등은 가치중립적 개념이기 때문에 ‘선택의 문제’로 인식하여 갈등이나 스트레스의 해소과정을 지속적으로 탐색하여 개인이나 조직이 해소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에는 ‘봉사자의 능동적인 미사참례’란 주제로 서울 호서전문학교 외래교수 강현이(마리아) 원장의 강가 있었다. 우리가 너무 쉽게 드리는 미사 참례 전 준비와 미사 참례하는 자의 태도에 대해서 강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봉사자의 삶’에 대한 강의는 미사의 은총에 응답하는 봉사자의 준비로서 지적, 감성적, 의지적 준비가 필요하며, 봉사자의 생활신조를 가지고 매일미사 참례와 기도와 성체조배, 말씀으로 무장하기,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기도하기, 감사하며 기쁘게 살기, 내가 먼저 하고 먼저 주기, 긍정적인 사고와 복 받는 언어 사용하기, 책임을 다하여 꼭 필요한 사람 되기 등의 강의가 있었다.
또한 소공동체 봉사자의 역할과 사명은 사도로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아 각 구역 반에 파견된 사도이므로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반원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야한다고 했다. 배우는 자세로 항상 마음을 열어 반원들의 성장을 돕는데 지혜로운 자로 다른 반원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협력하며 본당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삶의 문제도 들어주는 상담자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도록 리더자로서 이 모든 것을 설실하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건강한 소공동체는 항상 기도하는 공동체, 신뢰하는 공동체, 치유하는 공동체이며, 봉사하는 공동체, 소통하는 공동체로 성령의 이끄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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