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독서문화의 장을 새롭게 이끄는 ‘가톨릭독서문화운동 - 제2차 신심서적 33권 읽기’ 참가를 독려하며, 이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영적 성숙을 이루길 바라는 격려의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대구, 광주대교구장과 수원교구장은 6월 1일부터 펼쳐지는 ‘제2차 신심서적 33권 읽기’ 시작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신자들이 함께 신심서적을 읽음으로써 신앙의 활기를 얻길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책 속에서 행복과 진리의 길을 찾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격려사를 통해 “‘신심서적 33권 읽기’에 특별히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좋은 책 속에 인생의 행복과 기쁨이 있고 진리의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도 “신앙의 보화가 담긴 신심서적을 읽는 것은 신앙성숙과 더불어 공동체 일치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특별히 ‘신앙의 해’를 지내는 우리들에게 신심서적은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느님과 만날 수 있게 돕는 훌륭한 도구”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교회의 쇄신은 신자들 삶의 증언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신앙의 해’에 전개되는 ‘신심서적 33권 읽기’가 우리 모두의 영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도 “우리는 신앙생활에 유익과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고 얻는 일에 온 마음을 기울여야 하며, 정보의 식별을 하지 못하는 것은 소중한 시간과 삶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유익한 서적들을 읽는데 열성을 다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차 신심서적 33권 읽기’ 소식이 전해지자 2주 만에 개인 참가자들만 400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단체 참가와 사목적 지원이 요청되는 본당 참가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고, 해외 거주 한인신자들의 참가 신청과 문의도 빠르게 이어졌다.
가톨릭신문이 2005~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치는 ‘가톨릭독서문화운동 - 제2차 신심서적 33권 읽기’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관심있는 이들은 누구나 개인과 단체(5인 이상), 본당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 인터넷 카페 ‘신심33’ (cafe.naver.com/sinsim33), 이메일(sinsim33@catimes.kr), 전용전화 (070-4916-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