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용인대리구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주임 백윤현 시몬 신부)이 주님께서 내리신 유언의 말씀 “온 세상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여라”는 지상명령을 실천함으로써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본당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자」라는 기치로 전 신자가 ‘우리 가족 찾기’와 ‘새 가족 찾기’를 통해 내적‧외적 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예수 부활 대축일에 24명의 새 가족을 탄생시킨 본당은 5월 26일 예비신자 19명을 대상으로 종합교리를 실시했다. 지난 2월부터 교리공부를 시작한 예비신자들은 오는 12월 8일 세례를 받을 예정이다.
선교분과 김충수(베드로·68) 씨는 “본당 사목방침 중 역점 사업이기도한 ‘새 신자 모시기’ 운동은 선교분과와 레지오 마리애를 주축으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두선교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교중미사 중에는 46명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첫영성체 예식이 있었다. 지난 2월부터 성경쓰기와 외우기, 성주간 체험 등을 통해 교리를 익히고 이날 ‘양형 영성체’를 한 ‘하얀 천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백윤현 신부는 “삼위일체 성부 성자 성령 안에 항상 머무르는 참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냉담상태에서 다시 교회로 돌아온 신자 23명에 대한 환영식이 있었다. 이들은 백윤현 신부로부터 강복과 함께 교리서를 선물로 받고 지역별로 봉사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보분과 최웅규(안토니오) 씨는 “회두하신 분들의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모든 신자들이 냉담자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따뜻하게 맞아줌으로써 신앙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월 2일 교중미사 중에는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 주례로 104명의 신자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2005년 9월 23일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을 주보로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58-1에 설립된 본당의 현재 신자 수는 5,000여 명에 달한다.
※사진 제공 성복동성마리아요셉본당 홍보분과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