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마리아 이주민센터 개소식
작성자 : 전창남
작성일 : 2013-06-08
조회수 : 678
마리아의 종 수녀회(원장수녀 강영희 마리아 마르타)에서는 ‘마리아 이주민센터’ 개소식이 6월 8일에 있었다.
평택대리구 봉담성당 인근에 위치한 ‘마리아 이주민센터’는 280개 업체에 5,000여 명의 이주민들이 거주하는 봉담 지역에 ‘이주민들의 노동상담, 다문화 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원장 강 마리아 수녀는 “이주민들이 낯선 이국땅에서 엄마의 품처럼 아늑하게 자기들의 집으로 생각하고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최병조(요한사도) 신부는 이날 봉담성당 주임 견덕호(이사야) 신부와 함께 수도자, 평신도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강론에서 최병조 신부는 “오늘 마리아 기념일에 이주민센터 개소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행복하게 생각하며, 성모님의 은혜와 함께 미사를 드리게 되어 은총”이라면서, “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할까? 걱정하지 말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된다”고 격려했다.
또, “홍콩, 일본, 한국, 대만에서 이주민을 어떻게 돌보고 관리하는가에 대한 영화를 보고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영감을 얻었다”며, “그것은 물적, 영적으로 나눔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여기에 왜 와있습니까?”라고 질문하며, “이주민들의 지지자가 되어주고, 그들의 삶의 안내자가 되어주며, 우리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향기와 사랑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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