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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임병필 베드로·영성지도 전삼용 요셉 신부)는 6월 16일 오후 오산고등학교와 오산정보고등학교 등 두 개 구장에서 ‘2013년 6월 평택대리구 축구 정규 리그전’을 펼쳤다.
리그전에는 대리구 내 갈곶동·동탄능동·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병점·봉담성체성혈·송현·안중·오산·팽성 등 9개 본당 축구선교회가 참가해 전·후반 25분(휴식 5분)씩 아홉 경기를 소화했다.
송현본당과의 경기에서 본당 주임 가기환(이냐시오) 신부가 등번호 11번을 달고 왼쪽 날개를 맡아 전반전을 뛰기도 한 미양성요한마리아비안네본당 축구선교회는, 본당 수녀들과 신자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이날 좋은 경기 결과를 보였다. 송현과 동탄능동 본당을 각각 4대 2로 눌러 이겼다.
대리구 내 5개 지구(송탄·안성·오산·평택·화성) 44개 본당 중 11개 본당의 축구선교회로 구성된 평택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4~9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풀리그(Full league) 방식을 통해 강인한 체력 연마와 함께 일치와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6개월 동안의 풀리그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선교, 입교, 회의 참석, 판공성사, 경기 규칙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결정된 상위 두 팀이 다음 해 수원교구장배 축구대회 출전권을 갖는다.
평택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2001년부터 지구 단위 축구선교회가 운영했고, 2007년에 대리구 연합회를 결성하여 그로부터 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해 ‘축구를 통한 체력 단련과 선교 및 형제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