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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13회 청년도보성지순례 파견미사

작성자 : 송재순 작성일 : 2013-07-21 조회수 : 1290

 
   지난 7월 12일 도보성지순례를 떠난 교구 청년들이 8박 9일의 일정을 마치고 7월 20일 교구청에서 ‘제13회 청년도보성지순례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파견미사에는 도보성지순례 참가자들과 스태프, 가족들이 함께해 순례하는 동안 함께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렸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여러분이 스스로 선택한 고통 받는 그리스도의 체험을 통해, 대접받는 삶이 아닌 종의 삶으로 사신 그리스도 삶을 바라보라”고 요청하며, “인내하며 걸은 성지순례를 통해 신비의 체험을 했을 텐데, 이 신비를 신앙과 연결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번 청년도보성지순례에 참가하여 완주한 75명에게는 완주증이, 단기참가자 및 일부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또한, 디딤길을 완주한 최중인(아우구스티노) 신부에게는 교구장 주교의 축복장이 수여됐다.
 
   13회째 맞이한 ‘청년도보성지순례’는 올해는 특별히 교구 설정 50주년과 신앙의 해를 맞이해 '6개 대리구 방문과 성지순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은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의 일정 동안 교구 내 6개 대리구와 성지를 이은 거리 261㎞(377,785걸음)를 도보로 순례하고, 매일 미사 봉헌과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도보순례를 하며 바친 묵주기도 54,443단을 이날 파견미사 때 봉헌했다.
 
 
   이날 파견미사 중에는 도보성지순례 일정 동안의 모습이 상영됐는데,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며 힘겨웠던 지난 시간을 회상하고 완주의 감동을 함께 나눴다. 또한, 참가자 김태임(마르타) 씨와 박중영(마태오) 씨, 그리고 스태프 김선양(소화데레사) 씨는 사례발표를 통해 한결같이 ‘기도를 통해 극복한 도보성지순례였다’고 회고했다.
 
   도보성지순례에 참석했던 최광훈(아드리아노·안산성마리아성당) 씨는 “나 혼자의 힘이 아닌 함께한 참가자,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완주 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예수님께서 함께 함을 느꼈고 하느님과 함께 걸었다”는 신앙의 체험을 말했다.

송재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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