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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포일본당 2013년 초등부 여름신앙학교

작성자 : 김윤희 작성일 : 2013-07-29 조회수 : 658

 
   안양대리구 포일본당(주임 진효준 요셉 신부)은 7월 26일과 27일, 30여 명의 초등부 주일학교 저학년(유치부~2학년)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신앙학교를 개최했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섬김’이라는 주제어에 접근하기 이전에,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과 자연을 사랑하며, 나와 너 그리고 자연을 만들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도록 이끌어주는 방향으로 신앙학교가 진행됐다.
 
   신앙학교는 크게 말씀전례, 교리(1·2)와 만들기(1·2·3), 율동, 물놀이 게임 등으로 실시됐다.
   첫 날 교리시간에는 3년 전에 포일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김성제(바오로) 의왕시장의 동영상 강의가 있었다. 김성제 시장은 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VIP는 포일성당 어린이들’이라며, 기도도 많이 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어린이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김성제 시장은 “평소 어린이 축제 등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처럼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이야기 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하고, “청소년신앙생활의 활성화를 중요한 과제로 삼는 수원교구를 위해 무엇인가 한 것 같아 기쁘다”며 기꺼이 영상촬영에 협조를 했다.
 
   둘째 날 교리시간에는 성 라자로 마을 원장 조욱현(토마스) 신부가 동영상 강의를 통해, “여러분 각자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귀한 존재이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보내신 의미를 생각하며 하느님이 원하시는 대로 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라자로 마을에는 한센인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몸이 아파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우리 친구들이 라자로 마을에 놀러와서 그분들도 만나고 봉사활동도 하면서 아름다운 마음을 키워갔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어린이들은 만들기 시간을 통해 에코백, 투명비닐우산, 민무늬 부채에 각자만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진효준 신부는 여름신앙학교 기간 내내 어린이들과 하나 되어 신나게 놀아주었다. 또, 어린이들은 틈나는 시간마다 둥그렇게 둘러 앉아 선생님으로부터 듣는 ‘미사의 값’, ‘성체에 얽힌 이야기’등을 들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너는 나의 VIP!
이는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국에서 교구내 초등부 주일학교를 위해 준비한 여름신앙학교의 주제이다.
교구 청소년국에서는 나의 VIP인 너를 섬긴다는 의미에서 ‘섬김’이라는 주제어를 실현하기 위해,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마태 7,12)의 말씀과 같이, 어린이들이 ‘자신보다는 이웃과 하느님을 생각하며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여름신앙학교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김윤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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