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한가위 합동미사 및 잔치가 9월 22일 오후 4시 수원 엠마우스 센터에서 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 최병조(요한사도) 신부와 하오 신부, 외방선교회 이명규(스테파노)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필리핀, 베트남,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국제공동체와 엠마우스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한가위 합동미사에서 최병조 신부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여러 나라에서 온 신자와 비신자들이 많이 참석한 것은 서로 사랑하며 지내라는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한다. 나는 여러분이 한가족으로 모두 이곳에 모인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그리고 “하느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며, 하느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미사가 끝난 후 이주민 및 중도 입국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지원 멘토가 되어 봉사한 수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예진 양을 포함한 3명의 청소년에게 봉사우수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참석한 모든 이들은 삼성전기에서 후원한 추석선물을 받고, 수원 엠마우스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냈다.
김상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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