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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광명장애인복지관, 개관 13주년 기념 잔치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10-12 조회수 : 561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 개관 13주년 기념 ‘사랑 나눔 큰 잔치’가 10월 12일 광명 스피돔 중앙광장에서 개최됐다.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시작된 ‘사랑나눔 큰잔치’는 단순한 개관행사를 넘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결 고리로써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광명 5동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감사미사, 기념식, 사랑의 1,000그릇 국밥나누기, 문화축제, 어울림 한마당, 먹거리 장터, 저소득 재가 장애인 겨울나기 모금 마련을 위한 기업 기증 물품 바자회인 ‘사랑 나눔 바자회’가 진행됐다.
 
 
   안산대리구 광명지구장 홍창진(요한보스코·광명본당 주임) 신부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잔치 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흥겹게 노는 것”이라면서, “무엇을 나눌 것인가, 마음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항상 생각하며 주님을 모시고 즐겁게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미사를 함께 한 신자들은 복지관이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더욱 더 앞장서며, 후원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더해 주시어 겸손의 완덕을 닦아 주님 사랑의 증거자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모든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영육으로 고통 받고 있음을 굽어보시어 그들이 삶의 어려움과 아픔을 가정 안에서 존경과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십사 함께 기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진 신부(하안본당), 허정현 신부(광북본당), 조원기 신부(광문본당)와 각 본당 수도자들도 끝까지 함께 하면서 소속 본당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어울림 한마당’ 에서는 장애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팀을 이루어 ‘댄스경연, ○×퀴즈, 숫자뒤집기, 풍선 나르기’ 등의 놀이를 하면서 장애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통합되는데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나 되어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그 밖에도 ‘먹거리 장터’, 장애인들의 장애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행복한 체험마당’,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작품전시회’ 및 ‘전통, 문화, 글로벌, 직업, 가족참여, 친환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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