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하안본당, 본당의 날 기념 바자회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10-21
조회수 : 559
10월 20일 안산대리구 하안본당(주임 정성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제17주년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물품사용 생활화’ 및 ‘자원재활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각 가정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버려지는 옷이나 생필품들을 모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그 이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신자들의 기증품 판매와 함께 고급 브랜드를 상설 및 아울렛 매장보다 50 ~ 70% 저렴하게 판매하는 외부 특판 행사도 있었다.
또한, 화장품, 약초, 장류, 패션가방, 전통과자, 김, 미역류 등도 판매돼, 인근 구름산 등산객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바자회 행사를 찾아 자연스럽게 선교활동도 전개됐다.
특히 각 지역별로 준비한 친환경 먹을거리 장터에서는 장보기부터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신자들이 서로 돕고 일치하는 모습이 보여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교중미사 후 점심식사를 겸해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국수, 김밥과 어묵, 떡볶이와 닭꼬치, 순대와 도토리묵 등은 신자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데 충분했다.
정성진 신부는 이날 행사에서 “많은 신자들의 참여로 바자회를 성대하게 개최하게 것에 보람을 느끼며, 이번 행사로 사랑의 나눔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이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바자회에서 판매된 기증품들은 신상품과 다름없는 제품들이 많아 손질하는데 시간이 절약됐다는 후문이다.
하안본당 측은 이날 판매 수익금은 ‘희망 2016 성전정화사업’과 본당 빈첸시오회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본당 교우 및 독거노인들을 위해 쓰여 질 것이라고 밝혔다.
글. 최효근 명예기자 / 사진. 성재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