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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42차 교구 성경특강

작성자 : 박정숙 작성일 : 2013-11-27 조회수 : 761

 
   11월 26일 성남대리구중심 분당성요한성당에서는 성남·용인대리구 신자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교구 성경특강이 실시됐다. 
 
   강의 시작 전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고태훈(스테파노) 신부는 성당을 가득 메운 신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성경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 말씀 안에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라며 “신앙인의 소명을 되새기는 좋은 시간과 더불어 2학기 성경공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는 오늘, 영적 기쁨을 충만히 누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한 전삼용(요셉·우르바노대학교 성경신학 구약전공·오산본당 주임) 신부는 “하느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라는 ‘소명’을 맡기시면서, 당신 이름을 ‘나는 있는 나다.(탈출 3,14)’라고 계시하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삼용 신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게 될 성경을 바라보는 방법 ▴하느님께서 관계의 올바른 형성을 위해 어떻게 인간을 ‘질서’있게 창조하셨는가? ▴인간이 그 질서를 무시하여 깨지게 된 (하느님과의)수직관계와 (인간사이의)수평관계 ▴하느님을 ‘나의 나’, 즉 나의 ‘주인’으로 받아들임이 곧 하느님과의 수직적 관계회복을 의미하고, 동시에 그리스도의 수평적 구원 소명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부적인 내용으로 ‘모세오경과 상징’의 본질을 따라 “하느님께서 당신만이 참 주인임을 밝혀주시니, 나의 주인으로 맞아들여 참 성전을 건설해가는 것”임을 열띤 강의로 신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었다.
 
   수료식과 함께 한 파견 미사는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 교구 복음화국장 문희종(요한세례자) 신부, 성남·용인대리구 복음화국장 신부 공동집전으로 열렸다.
   조원규 신부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계시헌장 21항의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하는 실천 대상’임을 인식하고 확인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늘 회개하고 하느님과 온전한 관계를 유지해야할 것이며 은총의 하루 주심에 감사하며 말씀을 충실히 살 것”을 당부했다.
 
   올해 2학기 ‘여정’ 성경공부 총 수료자는 6,646명(성경 첫걸음 653명, 일반 여정 3,847명, 은빛 여정 2,146명)이다. 2014년도 1학기 ‘여정’ 성경공부는 3월부터 7월까지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성경첫걸음(여정첫걸음) 20개반 ▶일반과정(여정) 142개반 ▶어르신을 위한 과정(은빛여정) 59개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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