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다 수녀는 “대림 시기는 기쁘게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기이다. 각자 안에는 질그릇 같은 웃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바보처럼 웃으면 암에 안 걸린다”고 말하며, “우리가 기쁜 얼굴을 지니고 살아갈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때는 ‘역시 믿는 사람들이라 다르구나’ 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아가다 수녀는 우리는 매일 신의 축복이 필요하다며, 각자가 해야 할 실천사항을 전달했다.
‘1.아침에 눈을 뜨면서 감사합니다. 2.오소서! 성령님, 오늘 하루 저와 함께 하소서. 3.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다. 4.학교 가는 자녀들에게 축복의 기도와 안수해주기. 5.현관에 미소의 선을 긋고 나갈 때 호탕하게 소리 내어 15초 동안 웃고 나가게 하고 들어올 때도 그렇게 하게 한다. 6.오늘 하루도 잘 지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앙고백 하기. 7.집안에서 15초 동안 웃을 수 있는 시간(예 양치할 때, 화장실에서 등) 실천’
‘웃음’을 주제로 선택해 웃음치료 강의를 7년 째 해온 아가다 수녀는 “웃으면 인상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며 복이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 또한 건강해지고 좋은 일이 생긴다”말하고, “하느님께서도 우리 모습을 만드신 후 행복해 하며 웃으셨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 항상 웃으면 악도 선으로 대하며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강의 듣는 내내 아이들과 함께 다시 듣고 싶었다는 박주영(37·루시아) 씨는 “요즘 내 자신에게 가장 외우고 싶었던 주문에 대한 해답(나는 모든 것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을 강의를 들으면서 찾았다. 매일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일부러라도 큰 소리로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긍정의 힘으로 어떠한 일도 잘 이겨나갈 수 있는 저와 아이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박명영 명예기자 / 사진 정인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