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은 11월 28(목) 저녁 7시30분 본당 연령회 주관, 소공동체 협조로 ‘제9회 지역대항 연도대회’를 개최했다.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조상들과 세상을 떠난 모든 형제자매를 기억하며, 특히 연옥영혼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지향하며 열린 연도대회는 연도가창 뿐 아니라, 복장 및 리본 등 외적인 형식에도 신경을 써 더욱 진지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총평을 한 이레미지오 수녀는 “구역 식구들이 모여 성당교리실에서, 지역 노인정에서 연습하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스러웠다”면서, “마치 음악회 같은 축제의 분위기에서 쉬는 교우들도 함께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도 대회의 1등인 ‘요한세례자 상’은 마르코 4·5구역이 차지했으며, 2등 ‘모니카 상’은 루카 1·2구역이, 3등 ‘아우구스티노 상’은 마태오 3·4구역이 차지했다.
이번 연도대회를 위해 본당에서는 11월 초 미리 공지를 했으며, 이에 각 구역에서는 매일 저녁 구역식구들이 모여 연습을 해 왔다. 연도 당일 1층 성인홀에서는 연령회가 따뜻한 차를 준비하여 신자들이 항상 마실 수 있게 배려한 모습도 보였다.
장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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