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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리구 광북성당(주임 허정현 요한세례자 신부)에서는 12월 14일(토) 오후 6시, 13명의 유아들의 세례식이 거행됐다.
세례식에 앞서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사유딧 수녀가 유아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단순히 아이의 세례에 그치지 않고 성가정을 이루는 초석이 됨을 부모들에게 인식시켰다.
세례식 강론을 통해 허정현 신부는 “어린이는 전적으로 부모를 신뢰하기 때문에 아이가 유아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라는 신원의식을 갖고 하느님 안에서 잘 커갈 수 있도록 부모가 하느님께 받은 생명양육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선경, 선빈, 선혁 3자녀에게 세례를 받게 한 김현중 씨는 ‘2014년 부활에 세례 받기위해 예비자 교리중’이라며 본인을 소개하고, “가톨릭 신자인 부모님의 권유로 입교하게 되었으며, 하느님 안에서 자녀들을 키우고 성가정을 이룰 마음에 자녀 셋을 먼저 세례시켰다”고 말했다.
장정숙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