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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소하동본당 '이너스' 카페 개설

작성자 : 최효근 작성일 : 2013-12-15 조회수 : 702

 
   12월 15일 12시. 교중 미사가 끝난 안산대리구 소하동본당(주임 김동진 다니엘 신부). 미사가 끝났지만 곧장 집으로 향하는 신자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삼삼오오 모인 신자들은 1층 카페 ‘이너스’에 들러 커피 한 잔씩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만난 신자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은 물론, 구역 반모임은 어느 집에서 할 것인지, 요즘 집에선 뭘 해먹는지와 같은 소소한 이야기로 카페는 활기가 넘쳤다.
 
   소하동본당에서 본당 신자와 인근 지역민을 위해 성당 1층에 카페를 마련하는 공사를 시작한 지 1개월. 이제 웬만한 동네 카페보다 멋진 공간이 만들어졌다.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 카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무엇보다 가격이 최고 2000원으로 시중 카페보다 저렴해, 사람들 입소문을 타고 동네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페 이름은 ‘이너스(Christ in Us)’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8~ 11시간 운영되는 이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만들고 카페 정리를 맡은 이들은 30~50대 여성 18명으로 이뤄진 봉사회원. 카페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봉사자 대표 최혜경(제노베타) 씨는 “본당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봉사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일한다”면서, “더 맛있는 커피와 차를 대접하기 위해 메뉴 개발도 하며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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