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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안산대리구 주일학교 교리교사 연수

작성자 : 김준식 작성일 : 2014-02-10 조회수 : 780

 
   안산대리구 청소년국(국장 김우정 베드로 신부)에서는 2월 9일 안산대리구 문화원에서 주일학교 교리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대리구 내 61명의 각 본당 교리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연수는 김우정 신부의 ‘50주년 교서’ 교육, 한마음 한몸 자살 예방 센터의 김보미(글로리아·예수성심 전교회 소속) 수녀의 ‘마음의 영성과 자살 예방법’ 강의 후, 장호균(다미아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사의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이 이어졌다.
 
   김보미 수녀는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30여 명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느님이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신 인간은 스스로를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결코, 하느님은 인간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톨릭 교회가 추진하는 생명 운동은 ‘사랑 운동’이라며, “전체 신자가 스스로와 이웃의 생명 수호자가 되도록 ‘사랑의 섬김’과 ‘하느님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야 할 것”이라 말하고,  “학생들이나 신자들이 ‘하느님은 사랑’이시라는 것을 깨닫고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하고 느끼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첫째가는 의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장호균 박사는 “게이트키퍼(수문장) 교육은 정신적 응급상황에서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 교육”이라며, 가톨릭 교회가 자살을 반대하는 이유는 ‘자기사랑 거부, 이웃사랑 거부, 하느님의 주권에 대한 거부’ 때문이라고 밝힌
 ‘생명의 복음 66항’을 소개했다.
또, 교회가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기도와 전례, 교육과 홍보, 사목적 배려와 지원, 법률과 정책활동 등 자살예방활동의 구체적 방법을 소개했다.
   장호균 박사는 이어 동영상을 통한 게이트키퍼 교육으로, 자살 위험자를 전문기관에 신속하게 연결해 주는 방법을 ‘보고·듣고·말하기’ 3단계로 설명했다.
   먼저 ‘보기’에서는 당사자의 상황을 언어적 신호, 행동적 신호, 상황적 신호로 구분하여 조그마한 신호라도 민감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듣기’에서는 그 신호를 명확하게 확인하여 안전점검 목록 확인 후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말하기’ 단계까지의 적극적인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소개했다.
 
   긴급구조 119 , 경찰서 112,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 1318, 보건복지 콜센터 자살예방 긴급전화 129
 

김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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