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상국 토마스·영성지도 문희종 요한세례자 신부)는 3월 7일 원천동성당에서 ‘영통지구(제2) 정의의 거울 꼬미시움’을 창단하고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 소속 평의회 영통지구 일치의 모후 꼬미시움(꾸리아 17개, 쁘레시디움 198개, 행동단원 1617명, 협조단원 2100명)을 분단하여 창단된 영통지구(제2)의 정의의 거울 꼬미시움은 꾸리아 7개(직속2개), 쁘레시디움 68개, 행동단원 596명, 소년 Pr 3개, 소년단원25, 협조단원 762명으로 구성됐다.
수원대리구 ‘원천동, 동수원, 매탄동, 흥덕, 광교 제1, 광교 제2’ 등 6개 본당 내 꾸리아를 관할하는 ‘영통지구(제2) 정의의 거울 꼬미시움’의 단장은 심희보(시몬) 씨가, 영성지도는 원천동본당 주임 이기수(요아킴)가 맡는다.
이번 분단으로 단원들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피정, 신심활동과 선교 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관리 운영 면에서도 보다 효율적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창단식은 6개 본당에서 온 350여 명의 단원과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 영성지도 문희종 신부, 김상국 단장, 4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미사와 단기 전달, 월례회의 순으로 열렸다.
이기수 신부는 창단 감사미사 통해 “레지오마리애의 발전은 그 기본인 성모마리아의 정신과 믿음을 통해서 우리들의 영적신심이 확립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하며, “예전에 비해 냉담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개인이 성화되고 발전한다면 사랑의 삶, 봉사활동이 거룩한 생활로 증거 될 것”이라면서, 극기와 사랑으로 이 세상에 누룩이 될 것을 참석한 레지오 단원들에게 당부했다.
문희종 신부는 축사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축하메세지도 함께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희종 신부는 이제 레지아 소속 꼬미시움은 28개로 늘어났다면서, 오늘의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이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레지오 단원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단원들의 성화’라고 말하며, “모든 단원들의 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항상 여러분들이 속해있는 본당의 사목방침에 따라서 성모님의 군사답게 철저히 순명하면서 본당의 발전과 하느님 사업에 투신해 달라”고 덧붙였다.
심희보 초대 단장은 “책임감과 부담감은 있지만 15년 동안 레지오 활동을 하면서 성모님께서 이끌어주신 성화의 삶처럼, 레지오 교본 정신에 따라 순명하고 평의회 소속 간부들과 잘 화합해 발전하는 정의의 거울 꼬미시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근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