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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가톨릭 입양가족회 자조모임

작성자 : 배정애 작성일 : 2014-03-10 조회수 : 735

 
   3월 9일,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홍명호 신부) 산하 ‘가톨릭 입양가족회(회장 조영선 엘리사벳)’가 월례미사 및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생명위원회에서는 입양 가족들이 사회적 편견으로 겪는 어려움을 신앙과 연대로 극복해 나가고 또,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어지기를 바라며 ‘가톨릭 입양가족회’를 결성했으며, 이후 이들은 매월 둘째 주일 오전 10시 30분 교구청에서 월례미사를 봉헌하고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홍명호 신부를 대신해 미사를 집전한 교정사목위원회 위원장 최바오로(바오로)신부는 “부모가 신앙을 통해 자녀를 돌보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 자녀들이 여러분의 영혼을 구하는 형제·부모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부모가 아니라, 서로의 영혼을 구원할 동반자이며 하느님의 아들딸이라는 생각으로 더 소중히 여기면서 신앙의 힘으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입양가족회 회장 김덕근(즈카리아)·조영선(엘리사벳) 부부는 “영성지도 신부의 도움으로 연대가 형성되었고, 미사 후 갖는 나눔 시간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입양은 특별한 가정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한 가정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식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입양 초기에는 공개노출을 꺼리기도 하지만, 공감과 헤아림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역시 선입양자들의 역할이요 몫”이라고 했다.
 
   이날 입양가족 자조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은 ‘결혼 생활 동안 자녀가 없어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우연히 부모 없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이 아이들에게 가정을 제공해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눔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으로 또, 하나 둘 입양하다 보니 다섯이나 입양하게 된 사연’ 등 다른 상황 각기 다른 사연으로 입양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문의 : 010-7148-4113 조영선 회장

배정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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