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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성남대리구 영성지도신부배 축구대회

작성자 : 성기화 작성일 : 2014-03-23 조회수 : 893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박전동 요셉 신부)는 ‘제3회 성남대리구 영성지도신부배 축구대회’를 3월 23일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대리구 내 4개 지구(광주·분당·성남·하남)에서 8개 본당(곤지암·광주·능평·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분당성요한·신흥동·신장) 축구선교회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개 구장에서 청·장년부로 나눠 경기당 전·후반 30분씩, 총 24경기가 열렸다.
 
   청년부(20~30대)는 전년도에 이어 분당성요한본당 축구선교회가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분당성마태오본당이 준우승을, 광주본당이 3위, 분당성마르코본당이 4위, 신흥동본당이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장년부(40~50대) 결승에서는 분당성마태오본당 축구선교회가 분당성요한본당을 1대 0으로 제압, 우승기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치러진 3·4위 결정전에서는 곤지암본당 축구선교회가 신장본당 팀을 역시 1대 0으로 이겼다.
 
   18명의 회원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곤지암본당 축구선교회 조상현(블라시오·54) 회장은 “실력은 꼴등인데 3등해서 기분이 좋다”며 싱글벙글했다.
 
   신장본당 축구선교회 최전방공격수를 맡은 노봉한(베드로·52) 씨는 “축구가 격렬하지만 시합이 거듭 될수록 양보와 희생에 익숙해진다”며 “이에 축구경기로 선교도 되고, 달리다 보면 몸과 맘이 활기차진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신장본당 주임 정영철(안토니오) 신부도 41번을 달고 본당 축구선교회 팀의 라이트 윙을 맡아 형제애를 나눴다.
 
   장년부 우승기와 우승컵을 거머쥔 분당성마태오본당 축구선교회는 현재 4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본당의 크고 작은 행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 자문위원이기도 한 안득수(베드로·분당성마태오본당) 씨는 “본당 주차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인근 학교 운동장을 1년 계약으로 임대해 주말에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며, “이에 본당 차원에서의 해당 학교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지역사회와 본당과의 좋은 관계 형성”이라며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모범”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야외미사를 집전한 성남대리구 사무국장 겸 복음화국장 박전동(요셉) 신부는 강론에서 “축구 경기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함으로써 형제애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정숙ㆍ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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